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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무지한 스승 外
인문·사회 ◆무지한 스승(자크 랑시에르 지음, 양창렬 옮김, 궁리, 288쪽, 1만5000원)=“창시자는 그것을 이미 예언했었다. 보편적 가르침은 뿌리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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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노벨상 잇단 쾌거 비결은 …
일본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면서 기초과학 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. 일본은 1949년 물리학상을 받기 시작해 물리학에서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. 화학상에서도 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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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위스키도 마실 만은 하네-‘사랑도 통역이 되나요’와 ‘선토리 위스키’
위스키나 와인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킬 때 증발돼 줄어드는 미세한 양을 두고 서양인이 ‘천사의 몫(angel’s share)’이라고 부르는 건 유머도 있고 광고 효과도 있다. ‘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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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계 에너지 17% 소비 … 자원 함께 확보하자” 제안 쏟아진 분과회의
28일 중국 베이징 호텔에서 열린 ‘한·중·일 30인회’ 3차 대회에서 환경·에너지 분과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. [사진=김상선 기자]경제·금융 “아시아판 G8회담 열자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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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고함(孤喊)] 코토 대가의 100년 전 고백 "조선 리듬은 파격이다"
가야금산조는 1890년대 영암의 김창조(金昌祖)의 창안으로 시작된, 세계적으로 유례를 보기 힘든 1시간 전후의 순수기악곡이다. 한국산조학회는 산조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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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도 핵이 북핵 걸림돌 아닌가" "일본, 다른 공동체에 관심 있나"
동북아 공동체의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제10회 '중앙 글로벌 포럼'이 10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.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환영사에서 "동남아 국가들이 동남아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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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2008년 여름이 북핵 폐기 마감 시한"
‘J-글로벌 포럼 2007’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앞줄 왼쪽부터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, 사이발 다스굽타 인도 타임스 베이징 지국장, 다나카 아키히코 도쿄대 교수,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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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한반도 정세를 전망한다
2006년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국제관계에 지각변동적 변화가 일어난 불행한 한 해였다. 국제사회가 인정하든 안하든 북한이 사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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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소련은 그 많은 핵 가졌지만 붕괴 핵 없는 쿠바는 미국도 전복 포기"
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수석 부부장 중국은 핵 없이 사회주의의 길을 걷고 있는 쿠바의 예를 들면서 북한에 핵 포기를 설득했었다고 일본의 아사히(朝日)신문이 26일 보도했다. 아사히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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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사히 신문 대기자 후나바시가 본 '한반도 2차 핵 위기'
한반도의 2차 핵위기는 북한 체제와 정체성의 위기, 세계적 핵 확산 위기,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상호 불신이 뒤섞인 복합적 위기다." 일본 아사히신문의 칼럼니스트 후나바시 요이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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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새역모' 전 회장, 대북 강경파 … 극우만 보인다
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를 이어 차기 일본 정부를 이끌 아베 신조(安倍晋三) 관방장관의 용인술과 의사결정 과정은 고이즈미 총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. 고이즈미는 정책 브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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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의 고민 - 노(老)테크] 하. 주식·채권·펀드 '아는 것이 돈'
일본 도쿄의 일본증권금융 직원들이 투자 교육을 받고 있다. 이 회사 직원들은 자신의 연금 자산을 펀드·예금 등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스스로 정하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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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활·실용] 한류 뜨기 전부터 한국은 내사랑
열 명의 일본인, 한국에 빠지다 조양욱 지음, 마음산책, 224쪽, 9000원 조양욱(52)씨는 ‘나홀로’ 일본문화연구소 소장이다. 한국사회의 민족감정이 반일(反日)로 흐르던 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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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 대통령 LA 발언과 한미관계] 국제 위기감시기구 이사 3인 좌담회
▶ 가레츠 에번스 회장, 후나바시 요이치 대기자와 스티븐 솔라즈 의원(왼쪽부터)이 집권 2기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. 변선구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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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책 속 시간여행 外
1945년 세계는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. 4월 12일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끝내 종전을 보지 못하고 눈을감습니다.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는 역사상 최초로 원자탄이 떨어졌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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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왜 '美-日 찰떡외교'인가
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) 일본 총리의 '누가 뭐래도 대미(對美)지원'외교는 호주 존 하워드 총리의 '누가 뭐래도 보안관'외교와 함께 세계 양대 대미 추종외교로 불린다. 이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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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'굿바이 레닌'서 배우는 것들
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13년이 지났다. 옛 동독지역에선 과거를 그리워하는 오스탈지아(독일어로 동쪽을 뜻하는 오스트와 향수를 의미하는 노스탈지아의 합성어)가 확산되고 있다. 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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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美·유럽 관계 및 아시아 위상' 주제발표] 후나바시 요이치
◇새로운 미 제국 시대의 아시아=9.11 이후 아시아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다. 냉전시기 구축됐던 '미국을 사령탑으로 하는 동맹 체제'는 해체되고 있다. 최근 몇 년간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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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韓日 싱크탱크, 친구가 되라
1990년대 일본이 '잃어버린 10년'동안 시달리면서 또 하나 잃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싱크탱크 기능일 것이다. 정부와 많은 기업이 금융.재정 위기에 몰려 싱크탱크를 포기하거나 활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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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對北대화와 압력 사이에서
일본 사람들의 대화 속에는 항상 세 개의 대표적 인간형이 언급되고 있다. 이들은 봉건 일본에서 자웅을 겨루던 오다 노부나가(織田信長)와 도요토미 히데요시(豊臣秀吉), 그리고 도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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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對北대화와 압력 사이에서
일본 사람들의 대화 속에는 항상 세 개의 대표적 인간형이 언급되고 있다. 이들은 봉건 일본에서 자웅을 겨루던 오다 노부나가(織田信長)와 도요토미 히데요시(豊臣秀吉), 그리고 도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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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美·日 밀월시대 왔지만
크로퍼드 목장에서의 미.일 정상회담은 미.일 밀월시대의 재도래를 실감시켜 주기에 충분했다.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간의 이른바 '론.야스'시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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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美·日 밀월시대 왔지만
크로퍼드 목장에서의 미.일 정상회담은 미.일 밀월시대의 재도래를 실감시켜 주기에 충분했다.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간의 이른바 '론.야스'시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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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美·日 신보수주의 동맹?
지난 3개월간 나는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. 이런 와중에 유난히 기세가 등등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네오콘(neo-conservatives.신보수주의자들)